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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의료기관 2곳 2주간 코호트 격리
요양보호사·입원환자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조치
추석연휴 중 2명 추가 확진···누적 95명으로 늘어
이상욱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01일(목)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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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낙영 시장이 1일 영상브리핑을 통해 추석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시민 당부의 말을 전했다.

경주에서 잇따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 2곳이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가는 등 추석 명절에도 감염확산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주시는 1일 용강동 소재 늘푸른요양병원 환자와 직원 등을 대상으로 13일까지 2주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70대 남성 A씨(강동면, 95번 확진자)가 1일 확진판정을 받은데 따른 조치다. A씨는 지난달 21일부터 발열과 오한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다.
그동안 거주지인 강동면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요양병원으로 출·퇴근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 감염병 지원단은 경주에서 현장회의 결과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동일집단 격리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A씨와 접촉했거나 감염우려가 있는 요양병원 간호사 24명, 환자 103명, 요양보호사 35명 등 16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1일 늦은 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늘푸른요양병원은 현재 524개 병상에 환자 336명이 입원해 있으며, 직원은 178명이 근무하고 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달 30일부터 황성동 굿모닝병원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12일까지 2주간 코호트 격리 중이다.
30일 확진판정을 받은 건천읍 거주 40대 여성(94번 확진자)이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이 병원에 입원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감염우려가 있는 이 병원 간호사 14명, 환자 22명, 기타 관계자 7명 등 총 43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다.
밀접접촉자인 남편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병원 관계자들 역시 1일 밤늦게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94번 확진자는 다단계 판매업과 관련된 88번·9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낙영 시장은 1일 영상브리핑을 통해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중대한 기로가 될 추석 연휴기간 대시민 당부의 말을 전했다.

주 시장은 이번 추석연휴 만큼은 고향·친지방문, 여행 등 외출과 오락실,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연쇄 감염이 확산된 방문판매 설명회와 소모임, 어르신 모임방 등 밀접·밀집·밀폐된 장소 방문도 자제하고, 마스크를 실내는 물론 외출 시에도 반드시 착용해 줄 것도 강조했다.
그리고 주요 관광지와 사적지 방문 시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요양시설 및 의료기관 등에 대한 면회 자제, 부득이한 경우 비접촉 면회 실시 등의 당부사항을 알렸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추석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경주시는 24시간 비상 방역체제를 유지하며, 비상한 각오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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