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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2020 아시아송페스티벌 ‘온택트’ 개막
9일~10일 국내 16팀, 아시아 6개국 6팀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이상욱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06일(화)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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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2020 아시아송페스티벌(2020 ASF)’이 오는 9일, 10일 양일간 온택트(ontact)로 개최된다.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와 함께 지난 2004년부터 아시아 대표 콘서트이자 글로벌 음악축제인 ‘아시아송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K-POP을 중심으로 아시아 대중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올해 17회째를 맞는다.
이번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무관중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메인스테이지는 10일 오후 8시부터 열린다.
중국, 일본, 인도, 태국, 베트남 등 해외 현지에서 촬영된 각국 대표가수의 공연영상과 경주를 배경으로 촬영된 K-POP영상이 2020 ASF 홈페이지(www.asiasongfestival.kr)와 SBS미디어넷 유튜브채널 ’THE K-POP’을 통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된다.
또 사전 홍보를 위해 유명가수 윤도현이 경주의 각 명소들을 소개하며 펼쳐지는 예고영상은 5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후 8시 2020 ASF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연계 포럼인 ‘2020 ASF 포럼–아시아 대중음악 산업과 글로벌 한류’도 열린다.
포럼에는 아시아 7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실무자와 전문가, 관광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각국의 대중문화 소개와 글로벌 진출 사례 및 한류 현황, 포스트코로나를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 등을 발표한다. 또한 K-POP을 중심으로 아시아 대중문화의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이외에도 K-POP 스타데이트, K-푸드, K-라이프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류 문화콘텐츠와 경북 경주를 소개한다.
한편 이번 ‘2020 ASF’는 비록 온라인으로 개최되지만 사전공개 된 유튜브 예고영상이 5일 기준으로 조회수 350만을 돌파할 정도로 아시아 각국에서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공연보다 오히려 홍보효과가 더 클 수도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 같은 관심을 바탕으로 오는 10일 메인 스테이지 영상의 동시접속자 수가 수십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며 “향후 경주를 배경으로 한 K-POP 영상을 온라인에 지속적으로 노출해 경북도와 경주시에 대한 홍보와 관광객 유치 효과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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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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