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
급할 때 안성맞춤 전동 킥보드, 아무데서나 타고 세워도 OK 1분에 400원
경주 킥보드 운용 경주 더 흥미롭게 즐기게 될 것
박근영 기자 / 1458호입력 : 2020년 10월 08일(목) 12:26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서울 곳곳에서 고객을 기다리는 전동 킥보드

비상용 이동수단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가장 눈길 끄는 것은 단연 ‘전동 킥보드’일 것이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시들의 전철역이나 버스정류소, 주요 관공서나 건물, 인구이동이 많은 지역에는 이런 전동 킥보드들이 수십 대씩 서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심지어 키보드가 도로변에 한두 대씩 아무렇게나 서 있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마치 누가 타다가 버려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걸 들고 갔다가는 당장 큰코 다친다. 모든 킥보드에는 GPS 추적장치가 장착돼 있어 어디에 가져다 놓아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킥보드 업체는 4곳이다. 기본사용료는 1분당 300~400원 정도이고 야간에는 1분당 100원 정도가 할증된다. 1시간 등록하면 비용을 훨씬 저렴해져 4~5000원으로 탈 수 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킥보드에 부착된 QR코드에 접속해 개인신상과 신용카드를 등록해 회원 가입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운전면허증은 등록은 필수다. 전동킥보드는 인도에서는 탈 수 없고 차도 바깥 차선을 이용하는 엄연한 원동기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전동킥보드의 최대 장점은 걸어서 15~20분 걸리는 곳을 3~4분에 주파할 수 있는 속도와 급한 시간에 아무데서나 이용하고 세워둘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각 회사별로 지정된 주차 구역이 있지만 서울시내 중심가 전역과 수도권 주요 도심이라면 어디서 세워 놓아도 괜찮을 정도다. 킥보드 충전이 문제가 될 법하지만 충전 장치를 실은 트럭들이 수시로 세워진 킥보드를 충전하고 다닌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속도 시속 30km 한 번 충전하면 보통 4~6시간 30~60km는 달린다.

경주에도 전동 킥보드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그러나 아직은 서울처럼 조직적인 이용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짐작하건데 이 전동 킥보드는 경주에 가장 어울리는 개인 이동수단으로 보인다. 걷기에는 멀고 대중교통도 흔치 않고 승용차나 택시는 막히고···, 주요 인접 관광지들에 전동 킥보드를 운용할 수 있다면 관광객들이 경주를 더 흥미롭게 즐기는 색다른 체험을 얻을 수 있을 법하다. 타는 재미도 아주 좋다.
박근영 기자  
- Copyrights ⓒ경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신이슈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경주서 연휴 사흘간 확진자 13명 추가 발생..  
경주 희망농원 ‘고병원성 AI’ 최종 확인..  
경주서 교회발 감염 9명 등 11명 추가 확진 ..  
기대하지 않았던 시필이 작품이 되다..  
코로나19 위기 적막강산이지만 이겨내자..  
방치된 경주경마장 부지 보존·활용 기대한다..  
지방자치법 제·개정과 주민참여 경주 기대..  
남산에 눈이 내리면 어떤 음악소리가 울릴까..  
그럼에도… 경주역 광장 크리스마스트리가 전하는 희망의 메..  
경주 의병장 김득복과 김득상의 자취를 찾아서..  
오르페오가 뭐길래?..  
북촌을 거닐며 본 성건동의 내일…!!..  
포석정(3)..  
담뱃값으로 자전거 산 오기택 씨..  
경주공무원공상유공자회, 사랑의 마스크 1만장 기부..  
광고・제휴・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기자윤리실천요강 기자윤리강령 편집규약
제호: 경주방송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로 69 (노동동) 2층 / 발행인·편집인 : 이상욱
mail: egbsnews@hanmail.net / Tel: 054-746-0040 / Fax : 054-746-0044 / 청탁방지담당관 이상욱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214 / 발행·등록일 : 2012년 04월 09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