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향 짙은 가을 저녁, 교향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계절의 감흥은 배가된다. 경주교향악단의 특별연주회 ‘덕분에 챌린지 콘서트’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특별연주회는 시민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즐거움을 공유하자는 취지이자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휘는 한국교향악단 지휘계의 중진인 지휘자 이동호(전 제주도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가 객원 초청돼 지휘봉을 잡는다.
연주곡은 낭만파 음악을 중심으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전곡과 △마스카니작곡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바이올린 솔로 이광호-‘비발디작곡 사계 중 겨울’ △소프라노 김경진-이흥렬의 ‘코스모스를 노래함’, 푸치니의 ‘그리운 아버지’ △베이스 김건우-홍난파의 ‘사공의 노래’, 최진 ‘시간에 기대어’ 등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0 경주시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덕분에 챌린지 콘서트’는 무료공연이며, 만 7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경주교향악단은 1986년에 창단돼 그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오며 정기연주회, 특별연주회, 신라문화제 경축음악회 등을 개최해오며 경주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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