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주낙영 경주시장)는 지난달 23일부터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장애인들이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온라인 비대면 체육수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확산된 코로나19로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 서비스’ 대면수업이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경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5월 인기 SNS 인스타그램을 시작으로 이번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게 된 것.
장애인체육회의 비대면 체육수업은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인 홈 트레이닝을 비롯해 특별한 용구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재활용품 활용 운동을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장애인 거주시설·복지관·학교에서도 누구나 쉽게 지도를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장애인체육회는 영상을 SNS뿐만 아니라 SNS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시설에도 메일로 송부하고 있다.
경주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비대면 체육수업은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체육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카카오톡 채널 개설로 체육 수업 관련 상담을 평일(오전9시~오후6시)에 실시하고 있으며, 카카오톡에서 ‘경주시장애인체육회’를 검색하면 동영상 시청과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