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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럽츄-“창업에 대한 소신 있었기에 시작하게 됐습니다,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경주이야기를 캔들로 구현-온라인 판매, 키즈 클래스도 준비
이재욱 기자 / 1460호입력 : 2020년 10월 22일(목)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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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럽츄에서 제작한 캔들 상품.

“간단한 취미로 시작한 일이 어느새 창업까지 하게 됐습니다. 캔들과 향에 관심이 많아 친구들에게 직접 만든 캔들을 선물로 주던 것이 제 일자리가 됐어요”

(주)럽츄의 최연주 대표는 대학시절 프리마켓에서 판매자가 직접 제작한 캔들을 접하면서 캔들과 방향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특정브랜드의 캔들만 알고 있었던 터라, 캔들을 직접 제작하고 향을 입힐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프리마켓에서 캔들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아 이거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에 캔들 만드는 공부를 시작했어요. 직접 만들어서 주위에 선물하니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즐겁고 뿌듯했었습니다”

↑↑ 최연주 대표.

최 대표는 직접 만든 캔들로 주위사람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캔들로 창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했고, 창업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직장생활을 했다고 강조했다.

“창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하니 창업자금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 그래서 아르바이트부터 직장까지 창업을 위해 여러 일을 했습니다”

창업준비를 위해서 최 대표는 캔들과 관련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자신이 만들 캔들의 디자인을 하는 등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창업 준비를 했다.

캔들공방 창업을 위해 필수적으로 따야하는 자격증은 없지만, 누군가를 제대로 가르쳐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 배움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리고 ‘신골든창업’사업을 알게 됐고, 자신이 준비해왔던 캔들공방 (주)럽츄의 창업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주)럽츄의 주요 수입원은 제품판매와 수업이다. 수업은 공방에서 진행되며 체험클라스와 취미반,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캔들 상품은 경주를 상징하는 첨성대, 천년의 미소, 그리고 자체 디자인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창업은 했지만 공방운영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직장생활과 달리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한다는 것은 경험이 많지 않은 최 대표에겐 어려운 일이었다. 거기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며 상황은 더 악화됐다.

“직장생활은 맡은 일을 하면 됐지만, 창업은 제가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니 마음가짐이 많이 달랐어요. 머릿속으로 그렸던 창업과 실제 현실은 많은 차이가 있어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거기다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버리니 더 힘들었죠”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3D프린터를 배워 제가 직접 캔들의 틀을 만들어 더 다양한 경주의 이야기를 캔들로 담아보려고 준비 중입니다. 벌써 3D프린터도 구매했고, 대구의 학원도 등록하려고 알아보는 중입니다”

↑↑ 천년미소 캔들.

창업이라는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최 대표. (주)럽츄의 사회적기업 전환에 앞서 스스로를 계속 발전시키려 노력하는 것이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한다.

“창업시장에 무턱대고 뛰어들기보다는 많은 사전조사와 어려움이 닥쳤을 때 포기하지 않고 끌고 나갈 수 있는 끈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창업에 소신이 있어야 하겠죠. 창업을 꿈꾸는 많은 분들이 창업이라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우고 스스로를 발전시킬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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