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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설 문화를 오감으로 만나는 경주문화재야행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교촌마을 일원서 열린다
오선아 기자 / 1460호입력 : 2020년 10월 22일(목)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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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경주문화재야행 행사 사진.

천년의 향기 그윽한 경주의 대표 야간 문화 콘텐츠인 ‘2020경주문화재야행’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교촌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셔블밝긔다래 밤드리 노닐다가’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경주문화재야행은 역사와 전설, 신라 속 조선 문화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밤에 걷는 거리 ‘야로(夜路)’,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경(夜景)’,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야사(夜史)’, 밤에 보는 그림 ‘야화(夜畵)’, 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설(夜說)’, 밤에 즐기는 음식 ‘야식(夜食)’, 밤에 감상하는 역사 이야기 ‘야시(夜市)’ 등 7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세부적으로는 △야로-신라 설화이야기 길 ‘경주교촌 달빛 스토리 답사’, 원효, 요석 공주가 거닐던 ‘사랑의 징검다리’ △야경-주간 위주의 문화재 개방에서 야간 연장 개방으로 확대 운영 ‘문화재 밤을 잉태하다’ △야사-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집에서 즐기는 ‘청사초롱, 탈만들기 체험’, 최부자집 곳간 개방 ‘최부자집 곳간을 열다’, 소원지에 소원을 적어 본인의 띠에 붙이는 ‘십이지 소원지 달기’, 소원지 소지 행사 ‘소원지 태우기’ △야화-‘경주세계문화유산 사진전’, 천체관측 체험 및 전문가의 해설 ‘신라의 밤 천체관측’, 신라와의 만남 ‘신라복 체험’, ‘월정교 포토존’ △야설-신라 설화 처용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탈 대동놀이 한마당 ‘셔블밝긔다래 탈놀이 가자’, 문무왕과 만파식적을 스토리텔링한 인형극 공연 ‘신라설화 인형극’, 무형문화재 공연을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무형문화재 풍류마당’, 교촌마을에서 펼쳐지는 ‘교촌 달빛 버스킹’ △야식-야행에 어울리는 ‘교촌 먹거리’ △야시-지역의 핸드메이드 상품 ‘교촌 아트마켓’이 진행된다.

경주시와 경주문화원이 주최, 주관하고 문화재청과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경주문화재야행은 경주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2016년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첫 선정 돼 5년째 경주문화원에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청사초롱을 직접 만들고 그것을 들고 곳곳에 산재된 역사와 신화 전설을 들으며 걷는 촌 달빛 스토리 답사는 대표 인기 프로그램이다.

경주문화원 고복우 사무국장<인물사진>은 “당초 9월 초에 예정이었던 경주문화재야행이 코로나19 확산 등을 고려해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면서 “이번 문화재야행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안전과 방역에 중점을 두고 진행을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됐지만 이번 경주문화재야행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적용해 진행될 것”이라면서 “2020경주문화재야행에 참여하는 관람객들께서도 방역수칙에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0경주문화재야행 기간에 교촌마을을 찾은 관람객들은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이 확인되면 손목 팔찌를 착용 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문화재야행은 개막식과 폐막식 없이 규모를 축소해 진행하게 되며, ‘경주교촌 달빛 스토리 답사’ ‘신라의 밤 천체관측’ ‘신라복 체험’ 등 현장에서 즐기는 체험과 답사는 현재 선착순 사전예약접수 중에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문화재야행 홈페이지(www.gjnighttrip.or.kr) 혹은 경주문화원(054-743-71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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