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
지역 아파트 상승세로 턴어라운드, 하락세 멈춰
미분양 물량 해소 중이지만 여전한 미분양관리지역
이필혁 기자 / 1461호입력 : 2020년 10월 28일(수) 10:33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최근 발표한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경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매매건수도 증가하며 아파트 가격 하락에서 벗어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중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각각 0.6% 오르며 최근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상승으로 전환됐다.

그동안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아파트매매가격은 2018년 11월 -10.5%에서 12월 -11.1%, 2019년 1월 -12.1%, 2월 -12.5%, 3월 -12.8% 등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다. 올해는 1월 -6.1%, 2월 -5.4%, 3월 -4.6%, 4월 -2.4%, 5월 -1.4%, 6월 -1.1%, 7월 -0.2% 등으로 하락세가 점차 감소하다 8월에는 0.6%로 하락세가 멈췄다.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해 -10%대를 유지하다 올해 4월 -2.3%에서 5월 -1.4%, 6월에는 -0.7%, 7월 -0.1%로 감소하다 8월에는 0.6%로 상승했다.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은 거래량 증가와 맞물려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경북동해안지역 부동산 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및 주택매매건수 증가율은 4월 24%, 5월 22%, 6월 124%, 7월 123%, 8월 40%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미분양 아파트도 감소하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9월 30일 기준 지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지난 2월 1781세대에서 1030세대가 줄어든 751세대로 집계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 2월 말 기준 1781세대에서 3월 1735세대, 4월 1682세대 등으로 한자리 수 감소하다 5월 들어서는 미분양 물량이 1416세대로 4월 대비 266세대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6월에는 미분양 아파트 계약이 급격히 증가하며 미분양 물량이 5월보다 493세대가 줄어들어 923세대가 집계됐다. 이후 미분양 물량이 8월에는 810세대, 9월 751세대로 집계됐다.

하지만 경주는 아직 미분양 관리지역이다. 지역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지만 경주는 여전히 미분양관리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8월 31일 제48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에서 수도권 1곳과 지방 12곳 등 총 13개 지역을 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

수도권은 경기도 안성시가 유일했고 지방은 경북에서 경주시와 함께 김천시가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됐다. 경주는 미분양 해소 저조 등의 이유로 지난 2016년 11월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49개월 연속 관리지역으로 선정된 것이다. 경북에서 경주시, 김천시와 함께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남았던 영천시는 이번 48차 선정에서 제외됐다.
이필혁 기자  
- Copyrights ⓒ경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신이슈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경주서 연휴 사흘간 확진자 13명 추가 발생..  
경주 희망농원 ‘고병원성 AI’ 최종 확인..  
경주서 교회발 감염 9명 등 11명 추가 확진 ..  
기대하지 않았던 시필이 작품이 되다..  
코로나19 위기 적막강산이지만 이겨내자..  
방치된 경주경마장 부지 보존·활용 기대한다..  
지방자치법 제·개정과 주민참여 경주 기대..  
남산에 눈이 내리면 어떤 음악소리가 울릴까..  
그럼에도… 경주역 광장 크리스마스트리가 전하는 희망의 메..  
경주 의병장 김득복과 김득상의 자취를 찾아서..  
오르페오가 뭐길래?..  
북촌을 거닐며 본 성건동의 내일…!!..  
포석정(3)..  
담뱃값으로 자전거 산 오기택 씨..  
경주공무원공상유공자회, 사랑의 마스크 1만장 기부..  
광고・제휴・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기자윤리실천요강 기자윤리강령 편집규약
제호: 경주방송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로 69 (노동동) 2층 / 발행인·편집인 : 이상욱
mail: egbsnews@hanmail.net / Tel: 054-746-0040 / Fax : 054-746-0044 / 청탁방지담당관 이상욱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214 / 발행·등록일 : 2012년 04월 09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