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핵연료의 위험성을 알리고 탈핵세상을 위한 대한민국 방방곡곡 가져가라 핵폐기물 캠페인단이 경주에서 모였다.
캠페인단은 지난 26일 경주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준위핵폐기물 반출 약속을 이행과 맥스터 공론화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그들은 “다가오는 11월 20일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무효 확인 등 소송 재판이 개최된다”면서 “사용후핵연료 관련 시설인 맥스터가 유치지역에 건설돼선 안되다.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주지역 맥스터 공론화는 조작의 결과물이다.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공론조작의 전 과정이 반드시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들은 기자회견 후 경주역을 시작으로 팔우정, 신라대종, 신한은행을 거쳐 다시 경주역까지 돌아오는 거리 행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