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
‘천년의 빛’-“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연등’ 연등 문화와 전통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연등문화의 계승·발전 위해 다방면으로 교육활동까지
이재욱 기자 / 1461호입력 : 2020년 10월 28일(수) 10:3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천년의 빛 팀은 동국대 불교미술학과 선·후배 7명으로 구성됐다.

“연등 축제, 연등 행렬 같이 연등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우리의 전통문화 중 하나잖아요. 이 문화를 이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연등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연등을 직접 만드는 ‘천년의 빛’은 동국대학교 불교미술학과 선·후배 7명(심재담, 김광한, 남궁혜옥, 최세윤, 최소이, 배인호, 이휘관)이 연등이라는 우리의 문화를 일상에서 쉽게 즐길수 있도록 연등을 만드는 팀으로 결성했다.

천년의 빛 팀은 경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업을 고민하던 중 황룡사에서 연등이 관등됐다는 내용에 이끌려 연등을 선택했다.

↑↑ 천년의 빛 팀이 제작한 연등.

연등은 다양한 주제로 제작이 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에서부터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인물, 상징적 건물 등을 연등으로 제작해 도시의 밤을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다.

천년의 빛 팀은 정식으로 창업을 하기 전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부산 영도구, 구미 대둔사, 방과 후 수업, 해인사 연등전수교육 등 타 지역 행사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부분까지 다양한 활동하고 있다.

“우리 멤버들은 천년의 빛으로 뭉치기 이전부터 개인적으로 연등을 만들어서 행사에 지원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어요. 그런 멤버들이 뭉쳤으니 개인이 해오던 활동의 영역이 팀의 영역으로 넓혀졌어요”

↑↑ 천년의 빛 팀이 제작한 연등.

천년의 빛 팀은 비록 연등으로 창업했지만 팀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연등 문화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연등 제작과 함께 연등제작 교육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특히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어린아이들에게 연등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연등을 만드는 수업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우리 팀의 목표가 ‘연등이라는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하자’여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연등을 제작하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방과 후 수업으로 진행했고, 타 지역의 사찰에서도 연등을 제작하는 교육을 다니고 있습니다. 팀의 리더인 심재담 대표는 불교미술학과에 강의도 하고 있을 정도로 연등에 대한 열정이 남다릅니다”

↑↑ 천년의 빛 팀이 제작한 연등.

전국적으로 연등을 제작하는 유명한 업체는 5~6곳 정도가 된다. 지역에서도 연등행렬이나 연등축제에 사용된 연등들이 타 지역 업체에 의뢰했을 정도로 연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실력있는 업체가 많지 않았다.

천년의 빛 팀이 생김으로 이제는 경주를 잘 아는, 경주의 이야기를 잘 살릴 수 있는 경주지역의 연등 팀이 생긴 것이다.


“우리가 개인적으로는 활동해왔지만, 아직 팀으로서의 활동이 많이 부족합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할 수 없는 경주지역에서만 가능한 연등을 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시간을 고민에 뺏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망설이지 말고 한 번의 도전은 과감하게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포기하지 않는 끈기는 기본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천년의 빛 팀이 제작한 연등.

이재욱 기자  
- Copyrights ⓒ경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신이슈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경주서 연휴 사흘간 확진자 13명 추가 발생..  
경주 희망농원 ‘고병원성 AI’ 최종 확인..  
경주서 교회발 감염 9명 등 11명 추가 확진 ..  
기대하지 않았던 시필이 작품이 되다..  
코로나19 위기 적막강산이지만 이겨내자..  
방치된 경주경마장 부지 보존·활용 기대한다..  
지방자치법 제·개정과 주민참여 경주 기대..  
남산에 눈이 내리면 어떤 음악소리가 울릴까..  
그럼에도… 경주역 광장 크리스마스트리가 전하는 희망의 메..  
경주 의병장 김득복과 김득상의 자취를 찾아서..  
오르페오가 뭐길래?..  
북촌을 거닐며 본 성건동의 내일…!!..  
포석정(3)..  
담뱃값으로 자전거 산 오기택 씨..  
경주공무원공상유공자회, 사랑의 마스크 1만장 기부..  
광고・제휴・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기자윤리실천요강 기자윤리강령 편집규약
제호: 경주방송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로 69 (노동동) 2층 / 발행인·편집인 : 이상욱
mail: egbsnews@hanmail.net / Tel: 054-746-0040 / Fax : 054-746-0044 / 청탁방지담당관 이상욱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214 / 발행·등록일 : 2012년 04월 09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