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단장 진병길)이 문화재청상을 수상했다. 경북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이 지난 22일 ‘함께 이룬 돌봄 10년, 같이 나갈 미래 10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문화재 돌봄 사업 10주년 기념식에서 전국23개 문화재돌봄사업단 가운데 유공 단체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게 된 것.
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은 2016년 경주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 그리고 올해 두 번의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문화재에 대한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구성원 모두가 구슬땀을 흘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은 단체수상과 함께 정연택 경미수리팀장이 개인 유공 수상을 받았다. 진병길 단장은 “이번 성과는 경주시, 청송군 등 8개 시군의 주요문화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문 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해 원형 보존을 목표로 문화재 상시관리체제를 확립하는데 지난 10년간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재 119로서의 소임과 역할에 더욱더 충실히 임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은 지역내 479개 문화재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경미한 훼손 문화재를 수리해 문화재에 대한 예방적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