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클래식 선율에 흠뻑
경주챔버오케스트라 열세번째 정기연주회 열린다
오선아 기자 / 1461호 입력 : 2020년 10월 28일(수)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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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챔버오케스트라의 지난 공연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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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밤 다채로운 클래식의 무대가 펼쳐진다. 경주챔버오케스트라(단장 신문식)의 제13회 정기연주회 ‘크로스 오브 클래식’이 오는 11월 3일 저녁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리는 것.
이번 공연은 현악기만으로 구성된 스트링오케스트라 공연으로 김형석 지휘아래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소프라노 이민정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짜르트 ‘디베르티먼트’ 3번 1악장 ▷소프라노 이민정-‘오페라 박쥐’ 中 ‘친애하는 후작닝’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전 악장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의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현재 한양대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찍이 유럽을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한국에서 서울예고를 졸업한 후 빈 국립음대,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를 모두 수석 졸업했으며, 지네티 국제 콩쿠르 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1위 등 국제대회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소프라노 이민정은 우리 지역 출신으로 서울대 음대 성악과 수석입학 및 수석졸업을 했다. 동 대학원 및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오페라과를 석사 졸업했다. 한국챔버오케스트라, 경북도립교향악단, 뉴코리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현재 포항예고, 부산예고, 경북예고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며 전문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신문식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기에 이번 공연이 경주시민들에게 위안을 전할 수 있는 공연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주챔버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한 시민정서함양과 지역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6년 9월 14일 음악감독 신문식에 의해 경주지역 출신 20~40대의 현학이 전공자 중심의 젊은 연주자들을 주축으로 창단됐다. 2009년 1월 경북 비영리 단체로 등록, 2009년부터 경주시민들을 위한 교육사업으로 ‘경주시민오케스트라’와 2015년 창단된 ‘행복 브라스밴드’를 운영해 지금까지 정기연주회 10회, 찾아가는 음악회 5회 등 활발하고 꾸준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정기연주회, 가족음악회, 국립경주박물관 작은 음악회, 창작오페라 신라향가 시리즈, 청소년 협주곡의 밤 등 꾸준한 정기 공연으로 지역 무대에 서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전석무료 / 문의 : 010-3525-5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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