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
함께 해 줘서 고마워…, 서울대공원 동물 위령제
해마다 11월 1일, 사육 동물들 대한 애틋함 가득
박근영 기자 / 1461호입력 : 2020년 10월 28일(수) 10:28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서울시가 1000만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서울대공원 동물들에 대해 온라인 위령제를 지내고 있어 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끌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1월 1일까지를 서울대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다 죽은 동물들에 대해 온라인 위령제를 지낸다고 공식 공고했다. 11월 1일은 서울대공원이 동물원을 개장한 날짜로 이 날짜에 맞춰 해마다 동물 위령제를 지내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위령제로 대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1984년 개장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동물원으로 서울 창경궁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창경원의 동물원과 놀이시설을 경기도 과천시로 이전하면서 개원했다. 동물들은 모두 259종 2413주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들 종에는 포유류와 조류, 파충류, 양서류와 곤충류가 포함돼 있다.

특히 단순히 보고 즐기는 동물원의 기능을 넘어 천연기념물 17종과 CITES(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 /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의 국제무역에 관한 협약) 관리 동물 126종, 국내멸종 동물 26종 등 165종을 관리하고 있어 동물보호 차원에서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추모 소식이 퍼지자 서울 대공원 홈페이지에는 “인간의 생명뿐 아니라 모든 생명이 하나하나 다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낍니다. 위령제 너무 좋네요. 아가들도 자유로운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렴” (오로라공주병), “함께해줘서 고마웠고 즐거웠어. 그곳에서는 마음껏 뛰놀고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길 바랄께. 잊지 않을께” (문딩) 등 댓글이 시민들의 애틋한 댓글들이 달려 함께 해준 동물들에 대한 고마움이 전해졌다.

전국적으로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비롯 애완동물의 사육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마다 서울대공원에서 실시하는 동물위령제는 사람을 위해 사육되는 동물들에 대해 한 단계 높은 공감을 표하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박근영 기자  
- Copyrights ⓒ경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신이슈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경주서 연휴 사흘간 확진자 13명 추가 발생..  
경주 희망농원 ‘고병원성 AI’ 최종 확인..  
경주서 교회발 감염 9명 등 11명 추가 확진 ..  
기대하지 않았던 시필이 작품이 되다..  
코로나19 위기 적막강산이지만 이겨내자..  
방치된 경주경마장 부지 보존·활용 기대한다..  
지방자치법 제·개정과 주민참여 경주 기대..  
남산에 눈이 내리면 어떤 음악소리가 울릴까..  
그럼에도… 경주역 광장 크리스마스트리가 전하는 희망의 메..  
경주 의병장 김득복과 김득상의 자취를 찾아서..  
오르페오가 뭐길래?..  
북촌을 거닐며 본 성건동의 내일…!!..  
포석정(3)..  
담뱃값으로 자전거 산 오기택 씨..  
경주공무원공상유공자회, 사랑의 마스크 1만장 기부..  
광고・제휴・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기자윤리실천요강 기자윤리강령 편집규약
제호: 경주방송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로 69 (노동동) 2층 / 발행인·편집인 : 이상욱
mail: egbsnews@hanmail.net / Tel: 054-746-0040 / Fax : 054-746-0044 / 청탁방지담당관 이상욱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214 / 발행·등록일 : 2012년 04월 09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