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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문화회관, 경북음악창작소 조성 진행중
지역미술계 전시 대체 공간 확보로 타결
오선아 기자 / 1462호입력 : 2020년 11월 05일(목)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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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라벌문화회관 전경사진.

경북의 실력 있는 음악인들을 발굴·지원하는 경북음악창작소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경주시는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서라벌문화회관 내에 국비 10억원, 지방비 10억원을 포함해 총 20억원을 들여 내년 6월 ‘경북음악창작소’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시는 경북음악창작소를 오는 12월까지 조성하기로 했지만, 서라벌문화회관 내 전시 공간 축소에 따른 지역미술인들과 마찰을 빚으며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게 됐다.

시는 전시실 공간에 대한 대안으로 경주예술의전당 내 장난감도서관 이전 및 전시 공간 활용 안을 제시하며 견해차를 좁혔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서라벌문화회관 2층과 공연장 활용, 전시실을 리모델링해 음악창작 및 교육을 위한 레코딩 스튜디오와 교육실, 개인창작실 등을 갖춘 대중음악 콘텐츠 전문창작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전시실 대체공간 마련으로 인해 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 전부를 음악창작소로 이용하게 되는 것.
주요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교육 및 창작지원을 통한 지역 뮤지션 발굴 △음악에 기반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 △창작콘텐츠의 산업화를 위한 유통지원 및 페스티벌 개최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아카이브 구축 및 팟캐스트 운영, 포럼 개최 등 음악 산업 전반에 대한 육성과 창작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젊은이들이 우리 지역에서 다양하고 적극적인 문화 창작을 즐길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필요한 때”라면서 “경북음악창작소 조성으로 인해 지역 문화예술인과 청년음악인들의 발전과 상생, 새로운 문화도시로 성장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음악창작소는 지역 대중음악인들에게 창작부터 작품이 음반(음원)으로 생산되는 과정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력 있는 음악인들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공모 과정을 거쳐 올해 경북(경주)과 인천이 선정됐다.

경주는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 관청인 음성서가 있던 국악의 발상지로 음악과 문화 관광사업 연계, 풍부한 음악공연·인프라 보유 등의 강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2013년 서울 마포구에 국내 첫 음악창작소가 생겨난 이후 부산, 광주, 대구, 충북(충주) 등 전국 광역자치단체 곳곳에 지역 기반형 음악창작소가 균형 있게 조성돼 지역 뮤지션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고 있다.
오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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