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 ‘플라워스 인 헤븐’
죽은이의 한을 춤사위로 풀어낸 무용공연
오선아 기자 / 1462호 입력 : 2020년 11월 05일(목)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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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혜신 예술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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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죽음을 맞이할까?’
미래에 어쩌면 현재인지도 모르는 우리의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을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구성으로 관객을 매료시킬 무용공연이 오는 21일 저녁 7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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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혜신 예술감독 | (재)경주문화재단이 2020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예술감독 태혜신)의 ‘플라워스 인 헤븐’ 공연을 개최하는 것.
‘플라워스 인 헤븐’은 영혼의 한을 들어주는 ‘진오귀굿’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용공연으로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이미지를 창조하는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대표작이다.
공연은 △프롤로그 ‘염라대왕 청배’를 시작으로 △죽음의 그림자 △신의 사람들 △혼의 삶과 한 △신의 품에서 △자~이제 우리와 저승가자! △에필로그 ‘당신을 행복한가요?’로 장면이 구성된다.
출연에는 태혜신, 박은수, 이숙영, 이준, 이윤재, 조인성, 성주리, 최율리, 유새한, 김설란, 김수민, 임원근 황보연 등 총 13명이 무대에 오르며, 제작 및 스텝으로는 △안무·대본·연출에 태혜신 △진오귀굿 자문에 이분임 △제작기획 박진경 △음악 원일 △의상 성혜율 △무대총괄 걸작 △조명디자인 허환 △무대디자인·소품 조일경 △무대감독 박철수 △분장 오세금 △사진 이재훈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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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플라워스 인 헤븐’ 공연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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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스 인 헤븐’을 연출한 태혜신 예술감독은 “신라 천년의 역사를 품은 빛나는 문화유산의 도시 경주와 이곳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보물 제581호 마애여래불좌상이 계시고, 불교전통무예 선무도를 전승하는 대표유적사찰, 골굴사에서 수련한 바가 있어 더욱더 정겹고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저희가 공연할 작품 ‘플라워스 인 헤븐’은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 모습과 죽음을 생동감 넘치게 관조하는 역발상의 작품으로, 부처님의 가르침과 일맥상통하는 일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불교문화 꽃의 도시, 경주와 최고의 파트너 작품이라 생각한다”면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역동적이고 행복한 감동의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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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플라워스 인 헤븐’ 공연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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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을 독특한 연극적 요소와 굿의 형식미를 살린 의물과 무용을 통해 한국적 미를 부각하는 수작으로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특별공연으로 초청돼 세계인들에게 한국적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창작무로 호평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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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플라워스 인 헤븐’ 공연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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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주문화재단 공연사업팀 측은 “‘플라워스 인 헤븐’은 혼을 통해 오늘날을 살고 있는 우리를 되돌아보고 내일의 행복을 찾아보는 공연”이라면서 “길어진 코로나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달하며 문화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방역을 통해 코로나 걱정 없는 ‘안심 공연장’ 경주예술의전당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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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플라워스 인 헤븐’ 공연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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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재)경주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플라워스 인 헤븐’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만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 혹은 전화 1588-49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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