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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라전래·경주전통음식 경연대회 성료
대상에 산내면 이향남 씨 ‘시골밥상’ 수상
오선아 기자 / 1463호입력 : 2020년 11월 12일(목)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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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전래·경주전통음식 경연대회에서 이향남(여, 46, 산내면) 씨의 ‘시골밥상’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6일 경주향교 명륜당에서 경주향교와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주최하고 성균관여성유도회 경주지부가 주관한 제8회 신라전래·경주전통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경주지역의 전통 음식 중 숨은 음식을 발굴해 잊혀가는 신라 전래와 전통 음식의 특성을 살리고 음식 속에 담겨있는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찾고자 마련됐다. 이날 경연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43개 음식이 출품됐으며 한상차림, 요리·장류, 다과·후식류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대상은 올해 초 대구에서 경주 산내로 귀촌한 이향남 씨가 수상했다.

이향남 씨는 “경주는 특히 전통요리에 관해 관심이 높아 특별한 지식을 가진 분들과 손맛을 가진 분들이 많다. 경주에 와서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 같다. 앞으로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많은 분께 알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산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어머니의 음식을 전수받고 싶어 요리를 시작하게 됐다는 향남 씨는 이번 경연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즐겨 드시던 밥상, 자라오면서 즐겨 먹던 반찬들을 재현했다.

더덕과 민물고기 등 산내에서 나온 신선하고 풍성한 재료들로 훌륭한 음식을 선보인 그녀는 산내의 좋은 환경에서 나온 재료로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소박하게 즐겨 먹었던 음식과 명절, 잔치 등 특별한 날 상에 올라왔던 음식, 그리고 대중의 입맛을 공략한 퓨전 음식을 함께 준비했다.

↑↑ 대상 수상자 이향남(왼쪽)

이향남 씨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요만큼’ ‘적당히’ 등 눈대중으로 배워온 어머니의 레시피를 조금 더 정확히 데이터화해서 산내의 우수한 요리들과,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훌륭한 요리들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음식은 정리된 레시피와 함께 책자로 발간된다.
오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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