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인생 시대 항상 행복하시고 만수무강 하시길”
경주시노인회 서면분회 운대2리 경로당 ‘辛巳生(傘壽) 팔순 합동 생일잔치
윤태희 시민 기자 / 1463호 입력 : 2020년 11월 12일(목)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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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면 운대2리 경로당은 ‘辛巳生(傘壽) 팔순 합동 생일잔치’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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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서면 운대2리 경로당(회장 전명수)은 지난 5일 경로당 2층 회의실에서 ‘辛巳生(傘壽) 팔순 합동 생일잔치’를 열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팔순잔치는 운대2리 내 회원 중 80순을 맞이한 80세(신사생) 8명을 모시고 건강하게 마을을 잘 지켜주시는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과 노창수 노인회 경주지회장, 임보혁 서면장, 김병철 건천농협조합장, 박찬우 서면교회 목사. 윤준창 이장, 김병률 서면청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다. 매달 생일잔치를 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1단계로 하향 조정된 지금에서야 모든 분을 모시게 됐다.
전명수 회장의 “김석구, 전중열. 전문식, 박응조, 유용자, 최재분, 박윤생, 하복출’어르신 팔순을 축하드립니다”로 시작한 생일잔치는 꽃을 달아드리고 술도 한 잔 올리며 회장과 총무께서 대표로 큰절을 드렸다. 또한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케이크 커팅, 생일축하곡, 기념사진 촬영 및 선물 전달식으로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노창수 노인회 경주시지회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가 세상을 괴롭혀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해하며 축하의 자리를 함께할 수 있음에 매우 기쁘다”며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사회의 중추적 역할로 지역사회 발전의 이뤄주신 만큼 감사를 전하며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자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명수 운대2리 경로회장은 “팔순을 맞은 이웃을 축하해 주기 위해 주민 여러분이 합심해 생일상을 차려주셨으니 잠시나마 삶의 노고를 잊으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팔순까지 살아 온 것을 뒤돌아보면서 남은여생 많은 사람들에게 지혜의 꽃을 피우는 흙, 잎, 줄기가 되면서 만수무강하시길 운대2리 경로회원은 빌고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어 “팔순은 傘壽라하지요. 아직은 동네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백수할 때까지 경로당을 내자식처럼 사랑하고 아껴주시고 많은 협조를 부탁합니다”고 당부했다.
임보혁 서면장은 “여든 번째 생일을 맞이한 어르신의 합동 생일잔치를 마련하는 일은 보기 드문 일이며 우리 마을의 아주 특별한 잔치이고 어르신들이 나이에 무색할 만큼 젊고 건강하셔서 놀랍기도 하고 기쁜 일이다”며 “백세인생을 사는 시대에 항상 행복하시고 만수무강을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준수 및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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