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2021학년도 수능시험 1662명 응시
지난해 대비 학생수 감소, 재수생 증가
안전한 시험 위해 인원, 시험실 확보
이필혁 기자 / 1465호 입력 : 2020년 11월 26일(목) 17:23
공유 :   
|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경주에서는 1662명 학생이 시험을 치른다. 경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수능시험에 남자 796명, 여자 866명 등 총 1662명의 학생이 6개 학교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2021학년도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수치다. 2020학년도에는 남자 897명과 여자 896명 등 총 1793명이 수능 시험에 응시해 올해 1662명보다 131명이 많았다.
-졸업생 응시자 증가 올해 수능 응시자가 감소했지만 재수생들의 수능 응시는 오히려 증가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고3 학생들의 학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 재수생에게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경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자 가운데 졸업자는 남자 139명, 여자 136명 등 총 2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69명(남자 159명, 여자 110명) 보다 증가한 것으로 올해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8% 가까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재수생 응시자는 3%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재수생 응시자 증가에도 교육계에서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예상보다 재수생 응시자가 많지 않았기 때문.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재수생의 응시자 많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응시자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면서 “전국 집계가 나오면 재수생의 증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개 학교에 감독관 및 관리요원 120명 증원 배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가 줄어들었지만 시험장과 관리요원 및 감독관은 지난해 보다 대폭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유증상자 별도 시험장이 신설됐고 시험장 인원 제한, 방역 담당자도 배치됐기 때문이다.
경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경주지역 2021학년도 수능시험장은 경주고, 경주여고, 계림고, 근화여고, 문화고, 선덕여고 등 총 6개 일반시험장과 별도 시험장 1곳(신라고)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 응시자가 감소했지만 시험실 별 인원을 28명에서 24명으로 줄이면서 시험실은 지난해와 같은 100실이다. 그리고 시험 관리요원과 감독관은 현장 발열 관리 인력 등의 증가로 지난해보다 120명 증가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응시자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가 없지만 현장에서 발열 체크, 건강 상태 등 유증상자가 발생하면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면서 “관리 인원도 늘리고 시험실 확보를 통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이필혁 기자 - Copyrights ⓒ경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최신이슈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최신뉴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