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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 발생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23명 발생···방역당국 비상
이상욱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04일(금)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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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4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4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121번 확진자는 안강읍 거주 60대 남성으로 감염경로를 파악 중에 있다.
의심증상이 나타나 포항지역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122번 확진자는 90대 남성으로 지난 1일 양성판정을 받은 118번 확진자와 접촉에 의해 감염됐다.
자가 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아 별다른 동선이나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22번 확진자는 앞서 지난달 28일 양성판정을 받은 102번 확진자 발(發) ‘n차 감염’으로, 이날까지 모두 16명이 발생하면서 감염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
123번 확진자는 60대 여성으로 울산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에 있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124번 확진자는 121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경주시는 추가 확진자들을 상대로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방문장소는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주에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7일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일주일 동안 누적 확진자는 23명이다.
일자별로는 지난달 28일 6명, 29일 1명, 30일 8명, 12월 1일 2명, 2일 1명, 3일 1명, 4일 4명이다.
특히 국악교습소 관련 ‘n차 감염’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확진자들이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면서 “감염이 우려되거나 이상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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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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