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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무증상에 경로파악도 걱정이다
경주신문 기자 / 1467호입력 : 2020년 12월 10일(목)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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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경주시가 지난 1일 0시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높인지 불과 8일 만에 2단계로 격상하는 등 경주지역 코로나 확산세가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경북도내에서 경주에서만 거의 매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경주지역은 지난 9일 0시 현재 133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높였지만 이 기간 2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높였지만 이미 늦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겨울철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서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환경이지만 지난 1차, 2차 확산 때보다 무증상 확진자들이 바이러스를 옮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큰 위기가 아닐 수 없다.

경주 확진자들은 대부분 다수와 접촉했으며 노래연습장, PC방, 숙박업소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방문해 동선을 파악하기도 어려워 앞으로 확진자가 얼마나 많이 나올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현재로선 검사 후 확진자가 나오면 확진자 수를 발표하고 수습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 보인다.

경북도는 지난 8일 0시부터 28일 1시까지 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다른 광역자치단체와는 달리 유흥업소와 방문판매, 노래연습장, 카페, 음식점 등 여러 업종별 운영 방침 등을 공표하고 모임·행사와 종교시설 참석 인원 제한 등 1.5단계 수준의 운영을 유지하면서 2단계 방역의무를 당부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선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인 시설 환기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출입자 명단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됐지만 아직 업종별로 출입자 관리는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번에 경주지역에 무증상 확진자가 많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나오고 있다는 것은 출입자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인 경주도 앞으로 일주일이 매우 중요할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는 것도 결국 시민의 몫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지금 경주의 현실이다. 코로나 확산위기를 막기 위해선 경주시의 철저한 관리, 감독과 시민들이 방역의무규정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정부가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거나 증상이 없어도 진단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기 때문에 시민들은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면 검사를 받는 것도 바람직해 보인다.
경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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