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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만신문] “어서 와~, 밥은 먹고 다니니”
어머니들, 지친 학생들 보듬기
아침밥 나눔과 프리허그 ‘눈길’
교사-학부모-학생 인성 함양 프로젝트 1탄
경주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18일(수)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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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가정 못지않게 학생의 지적 발달 및 인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나친 경쟁속에서 이기심의 열매가 아닌 포용으로 이타심의 열매를 맺는 교육을 위해 학부모가 가 드너(Gardener)로 나섰다. 선덕여중에서는 학교와 학부모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및 감동을 전하기 위해 학생 인성 함양 프로젝트를 실시하였다. 

그 프로젝트 1탄으로 지난 5월 3일 엄마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아침밥 나눔과 엄마의 든든함과 온기를 전하는 프리허그 행사가 열려 모두의 환영을 받았다. 시험 마지막 날! 어 머니들이 이른 아침부터 학교 가사실에 모였다. 그 이유는 바로 주먹밥을 만들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나눠 주고 프리허그를 통해 시험으로 긴장하고 있을 학생들에게 엄마 의 온기를 전하여 격려하기 위해서이다.
 
이 날 행사는 등교시간 30분 동안 이루어졌다. 어머니의 정성이 가득 담긴 주먹밥과 온기를 품은 프리허그는 지치고 무력하게 보이는 학생들의 얼굴을 금세 환한 미소와 행복이 가득한 모습으로 바꾸었다. 여러 선생님들의 열렬한 참여가 더해져 선덕여중 등굣길의 모습은 더욱 따뜻하고 활기찬 아침을 만들었다. 선생님들과 어머니들의 격려와 행복은 교실로 향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을 한층 가볍게 했다.
지나친 경쟁으로 이기심이 팽배해진 현장에서 학부모들의 사랑과 포용의 작은 몸짓은 학 생들이 평온과 안정을 찾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기에 충분했다. 학부모들의 이 활동 은 가정 못지않게 학교에서도 자녀들의 인성을 함양시키는데 학부모님들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이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지언, 김혜빈 기자>
경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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