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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동산] 개교 70주년, 우리 ‘선덕’을 들여다보다
여명 ⇢ 변화 ⇢ 발전 거쳐 도약의 시대
소통과 도전으로
명문여고 자리매김
경주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19일(목)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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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덕여고의 옛 모습

선덕의 뿌리를 찾아서

1949년 만송 최찬해 선생이 육영(育英), 즉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교육재단 설립 이후 70여 년 동안 선덕여고는 여러 차례 변화를 모색하며 발전을 해왔다. 처음 계림중학교로 인가를 낸 후 선덕여자중학교로 학칙을 변경하며 그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선덕여고는 1974년 선덕여자상업고등학교를 설립하게 된다.

그 후 2001년에는 성실, 열정, 배려를 주 교육목표로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을 슬로건으로 한 선덕여자 고등학교로 학칙을 변경함으로써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은 옛 것을 익히고 새 것을 안다는 뜻으로 과거 전통과 역사가 바탕이 된 후에 새로운 지식이 습득되어야 제대로 된 앎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변화의 바람 속에서 선덕여고가 계속해서 발전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우리네 전통문화와 역사 속에서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미래사회를 준비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교육 목표로 했기 때문이다. 


↑↑ 지난 5월 10일 경주 실내 체육관에서 선덕여고의 체육대회와 함께 개교기념일 행사가 열렸다. 이날은 만송교육재단 설립 제 7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로 평소보다 그 의미가 더해진 자리였다.

소통과 다양한 기회 제공
더불어 선덕여고의 발전을 가능하게 한 주요인은 사제 간의 거리낌 없는 자유로운 소통이다. 덕분에 선덕여고는 학생들의 의사를 반영해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들로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봉사형 국제교류 (몽골 방문)가 실시된 것 또한 학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 여주는 학교의 노력 덕분이었다. 이처럼 학생들의 생각 을 마음껏 펼치고 그에 귀 기울여주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선덕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 선덕여고의 현재 모습

지속가능한 발전 위해 끊임없이 진화
70년의 시간동안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한 선덕여고는 아름다운 교정으로도 유명하다. 푸른 잔디가 있는 운동장과 지친 마음을 달래고 소통의 매개가 되는 장소 인 선덕동산은 모두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교내에서 키우는 동물들과 식물은 생기를 불어 넣는다. 여 기서 주목할 점은 이렇게 다채로운 교정을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만들어나간다는 것이다. 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빗물저금통, 비비변 기, 선덕화원)을 하며 자연과 밀접하게 진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선덕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한 곳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며 진화하고 있다. 해방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변화와 노력은 앞으로의 행보를 궁금하게 한다.

<차승민, 오홍화 기자>
경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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