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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 살리는 경주사회 지지 절실하다
경주신문 기자 / 1449호입력 : 2020년 07월 22일(수)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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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서 파견한 임시 이사에 대해 선임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한 경주대·서라벌대 구 재단이 소송에 패소함으로써 이들 대학의 정상화 기회가 주어졌다고 본다.

학교법인 원석학원 구 재단 이사 2명은 2017년 12월 종합감사 결과 각종 비리적발에 따라 교육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선임 파견된 임시이사에 대해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임시이사선임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했었다. 그러나 지난 16일 서울행정법원이 원고(구 재단 이사) 패소 판결을 내림으로써 일단락됐다.

경주대·서라벌대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교육부가 승소함에 따라 임시이사회가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대는 1988년 한국관광대학으로 개교해 이후 교명이 바뀌었지만 입학정원이 1500여명에 이를정도로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교육부 감사결과 학교법인 원석학원과 경주대가 입시비리와 학사비리, 교비회계운영 등 50여건에 달하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대학경영평가가 바닥으로 떨어져 존폐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여파로 경주대와 서라벌대학 주변 상권까지 피해를 입는 등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쳤다.

본지는 그동안 침체일로에 놓인 경주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선 경주대를 반드시 살려야 하며 모두 합심해 줄 것을 주문해 왔다. 국회의원과 경주시장에게 역할을 주문했으며 재단에 교육정신을 살리고 지역발전 기여하는 결단을 촉구했었다.

공대위 측은 임시이사 체제에서 정이사 체제가 되면 학교 정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진다며 의지를 보이지만 무엇보다 이들 대학을 살리려면 지역사회의 절대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본다.

지역 정치권과 경주시, 경제계, 시민사회단체 등은 이번이 경주대와 서라벌대학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여겨야한다. ‘경주대를 살리는 길이 경주를 살리는 길’이라는 공대위 측의 호소에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지 않길 바란다.
경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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